“관절이 욱신거릴 때마다, 광고에서 본 MSM이 생각나시나요?”
나이 들수록 무릎, 어깨, 허리 통증은 생활의 일부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특히 걷거나 계단 오를 때 관절이 찌릿할 정도로 아프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MSM 보충제를 검색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효과가 있는 걸까? 단순 유행일까? 이번 글에서는 MSM이 관절통에 미치는 실제 효과를 과학적 근거와 복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냉정하게 분석해 본다.

MSM이란?
MSM(Methylsulfonylmethane)은 천연 유기 유황 화합물로, 식물과 동물, 심지어 우리 몸에서도 소량 존재한다.
주로 관절 건강, 피부 개선, 항염 효과를 기대하며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많이 섭취된다.
특히 중·장년층 사이에서는 ‘관절에 좋다’는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단순한 유행인지 실제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다.
과학적 근거 1: MSM이 관절염 통증을 줄인 연구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 중 하나는 2006년 미국 UCLA 의과대학의 임상시험이다.
-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MSM 3g씩, 하루 두 번 총 12주간 투여
- 그 결과 통증 강도(VAS 점수)가 유의미하게 감소, 관절 운동 범위도 개선되었다는 결론을 도출
PubMed – Efficacy of MSM in Osteoarthritis
과학적 근거 2: 항염 및 항산화 효과
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염증’이다. MSM은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 2011년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MSM 복용 후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산화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결과가 관찰됨.
그럼 실제로 효과를 느끼는 사람들은?
실제 복용 후기를 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된 반응이 많다.
“무릎 꺾이는 소리가 줄고, 계단 내려갈 때 통증이 확실히 덜하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했던 느낌이 덜함.”
“3주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느낄 수 있었음.”
단, 사람마다 효과 차이가 있으며 약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접근해야 한다.
MSM 복용 시 주의할 점
- 과다복용 금지: 일반적으로 하루 1.5~3g 권장
- 위장 장애: 일부 사람에게는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약물 상호작용: 항응고제나 항염증제 복용 중이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MSM, 관절통 완화에 도움 될 수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님
MSM은 일부 연구에서 관절통 완화 효과가 입증되었고, 항염 작용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효과적이지 않으며, 식단·운동·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MSM은 얼마나 오래 먹어야 효과가 있나요?
👉 보통 3주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때 효과를 느꼈다는 후기가 많다. 단기 복용으로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Q2. MSM과 글루코사민, 같이 먹어도 되나요?
👉 네, 둘 다 관절에 도움되는 성분으로,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식사 후 복용이 권장된다.
Q3. MSM은 젊은 사람도 먹어야 하나요?
👉 활동량이 많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직업(운동, 육체노동 등)을 가진 사람이라면 젊은 나이에도 도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