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공복 혈당 수치가 110mg/dL일 때, 이를 정상 범위로 생각하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며,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공복 혈당 110mg/dL, 정말 괜찮을까?
공복 혈당이 110mg/dL이라면, 이는 정상 범위를 벗어난 수치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70~100mg/dL이며, 100~125mg/dL 사이는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된다.
공복혈당장애, 왜 위험한가?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공복혈당이 100mg/dL를 넘으면 10년 이내 당뇨병 진단 가능성이 25%라는 연구도 있다”고 언급했다.
공복 혈당 수치와 대사 질환의 연관성
서울아산병원 연구에 따르면, 공복 혈당이 110~124mg/dL인 남성의 경우 비만율이 55.2%로, 90mg/dL 미만인 집단(27.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공복 혈당이 높을수록 비만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공복혈당장애 관리 방법
- 식습관 개선: 정제된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한다.
- 체중 관리: 적정 체중을 유지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공복 혈당이 110mg/dL이라면, 이를 단순히 정상으로 간주하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공복 혈당이 110mg/dL이면 당뇨병인가요?
아니요, 공복 혈당 110mg/dL은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되며,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서 적절한 관리를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Q2. 공복혈당장애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공복 혈당 수치가 100~125mg/dL 사이일 경우 공복혈당장애로 진단된다.
Q3. 공복혈당장애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공복혈당장애를 방치하면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지며,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Q4. 공복혈당장애는 약물 치료가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을 우선으로 하며, 필요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Q5.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한 식단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통곡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당분과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