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단순한 관절 통증이 아니다. 한 번 발작이 오면 극심한 고통이 뒤따르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식습관이 통풍 발작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그중에서도 해산물은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를 급격히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혹시 평소에 고등어, 멸치, 오징어, 조개류를 자주 먹고 있다면, 지금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왜 이런 해산물이 통풍에 좋지 않은지, 대체 어떤 식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1. 통풍 환자가 피해야 할 해산물 리스트
퓨린이 많은 해산물을 먹으면 몸속에서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고, 이는 통풍 발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해산물이 위험할까?
✅ 퓨린 함량이 높은 해산물 (150~800mg/100g)
해산물 종류 | 퓨린 함량 (100g 기준) |
---|---|
정어리 | 345mg |
청어 | 210mg |
멸치 | 239mg |
고등어 | 196mg |
가리비 | 172mg |
오징어 | 153mg |
새우 | 147mg |
이 해산물들은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다. 특히 정어리, 멸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퓨린뿐만 아니라 지방도 많아 요산 수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
🚨 맥주와 해산물, 최악의 조합
“맥주 한잔에 해산물 안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맥주 역시 퓨린이 많아 통풍 환자에게는 최악의 선택이다. 맥주를 마시면서 해산물을 함께 먹는다면 요산 수치는 더욱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2. 통풍 환자가 먹어도 되는 해산물은?
모든 해산물이 나쁜 것은 아니다. 퓨린 함량이 낮아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도 있다.
✅ 퓨린 함량이 적은 해산물 (0~50mg/100g)
해산물 종류 | 퓨린 함량 (100g 기준) |
새우 (소량) | 47mg |
게 | 36mg |
대구 | 35mg |
가자미 | 24mg |
조개 (일부) | 20mg |
대구, 가자미, 게, 일부 조개류는 비교적 퓨린 함량이 낮아 통풍 환자도 소량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오징어는 왜 통풍에 나쁜가요?
오징어는 100g당 약 153mg의 퓨린을 함유하고 있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된다. 특히 자주 섭취하면 통풍 발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2. 통풍 환자가 먹어도 되는 해산물은 없나요?
대구, 가자미, 일부 조개류(굴 제외) 등 퓨린 함량이 낮은 해산물은 제한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3. 맥주를 안 마시면 통풍이 나아질까요?
맥주는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저퓨린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