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뽑고 나면, 코가 간질간질하거나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 참기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지금 해도 되나?’ 망설여지죠.
이 글에서는 재채기·코풀기 가능 시점과 위험성, 회복을 빠르게 돕는 실생활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실수로 상처 벌어지기 전에 꼭 확인하세요!

사랑니 뽑고 코 풀어도 될까요?
사랑니를 발치한 직후, 코가 간질간질하거나 재채기가 나올 것 같은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특히 상악 사랑니(위턱 쪽)를 발치했다면 재채기나 코풀기 동작 하나에도 출혈 위험이 큽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해도 안전한 건지, 병원에서는 자세히 말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경우 48시간은 참는 게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많답니다.
발치 후 ‘재채기’ ‘코풀기’는 언제부터 가능할까?
| 행동 | 권장 시점 | 주의사항 |
|---|---|---|
| 재채기 | 2일 이후 | 입을 벌린 상태로 하여 압력 분산 |
| 코풀기 | 5~7일 이후 | 최대한 약하게, 양쪽 코 따로 |
실밥 제거 전까지는 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회복에 중요합니다.
의도치 않게 압력이 발치 부위에 가해지면 혈병(딱지)이 날아가면서 다시 출혈이 생길 수 있고, ‘드라이 소켓’처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게 걱정된다면, 회복에 도움되는 제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아요.
왜 위험할까? 작은 압력에도 출혈이 생기는 이유
사랑니를 뽑고 나면 상처 부위에 혈병이 생깁니다.
이게 뚜껑처럼 상처를 막아주는 건데요,
재채기나 코풀기 같은 강한 압력은 이 혈병을 날려버립니다.
그 결과,
- 피가 다시 나거나
-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 감염 위험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악 사랑니는 상악동(부비동)과 가깝기 때문에,
압력에 민감한 코나 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는 거죠.
회복 빠르게 도와주는 실생활 팁
1. 실내 습도 유지 (가습기 필수)
공기 건조하면 코점막 자극 → 재채기 유발
2. 마스크 착용
외출 시 미세먼지 차단, 찬바람 피하기
3. 진통제는 정확한 시간에
진통제를 너무 늦게 먹으면 기침 유발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음
4. 코세척은 7일 후부터 천천히
절대 강하게 X, 약하게 한쪽씩만
재채기 나올 것 같을 땐 이렇게!
재채기가 나올 것 같다면 입을 벌린 상태에서 “하~” 하듯이
소리를 내면서 배출하면 압력이 분산됩니다.
이건 실제 치과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막을 수는 없어도 충격을 줄이는 방식으로 습관을 들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재채기 말고 기침은 괜찮을까요?
→ 기침도 압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입을 벌리고 작게 하도록 하세요.
Q2. 콧물이 계속 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코를 풀기보다 닦는 정도로만
습도 유지와 수분 섭취가 기본입니다.
Q3. 언제부터 양치질 제대로 해도 되나요?
→ 일반적으로 24시간 이후부터 가능,
하지만 상처 부위에는 거품이 닿지 않게 조심하세요.
Q4. 실밥 제거 후에는 자유롭게 숨 쉬고 코풀어도 되나요?
→ 네, 하지만 한 번에 세게 푸는 건 피하고,
습도 유지는 계속 해주는 게 좋습니다.
세 줄 요약!
- 사랑니 발치 후 재채기와 코풀기는 최소 2일 이상 참는 게 안전합니다.
- 상처 회복에는 습도 유지와 압력 조절이 핵심!
- 회복템 활용으로 불편함 줄이고 회복 기간 단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