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신선한 딸기를 보고 한참을 고민해 본 적 있는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딸기지만, 당뇨환자라면 마음 놓고 먹어도 될지 불안할 것이다. 한입 먹고 싶은 마음과 혈당 걱정이 싸우는 그 순간! 과연 딸기가 당뇨에 좋은지, 피해야 하는 음식인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겠다.
“과일은 당뇨에 안 좋다”는 말,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모든 과일이 나쁜 건 아니다. 딸기는 혈당 지수가 낮고(약 40),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과일 중 하나이다.
🔹 딸기의 혈당 부하(Glycemic Load, GL) 수치
음식 | 혈당 지수(GI) | 혈당 부하(GL, 100g 기준) |
---|---|---|
딸기 | 40 | 1.5 (낮음) |
바나나 | 51 | 13 (중간) |
수박 | 72 | 4 (낮음) |
이처럼 딸기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이지 않는 과일이지만, 먹는 방법과 양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

당뇨환자가 딸기를 먹을 때 주의할 점
1)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 것!
딸기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오를 수 있다. 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적정 섭취량 : 한 번에 5~8개 정도(약 100g)
📌딸기는 물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주므로 천천히 씹어 먹으면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딸기 주스 NO! 생딸기로 먹기
딸기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그냥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딸기 주스(착즙) – 식이섬유 제거 → 혈당 급상승
✅ 생딸기 – 천천히 소화 → 혈당 관리에 도움
👉 딸기는 반드시 통째로 먹어야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3) 공복에 먹지 말고, 단백질과 함께 섭취
공복 상태에서 딸기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단백질(견과류, 요거트)과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추천 조합
✔️ 딸기 + 무가당 그릭 요거트
✔️ 딸기 + 아몬드 5알
✔️ 딸기 + 삶은 달걀
딸기가 주는 당뇨 관리 효과
- 항산화 효과로 혈관 건강 보호
딸기에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혈관 건강을 보호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스파이크 방지
100g당 약 2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탄수화물 흡수를 천천히 하게 만들어 혈당 스파이크(급격한 혈당 상승)를 예방할 수 있다. - 인슐린 저항성 개선
딸기의 항산화 성분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당뇨약을 먹고 있는 경우, 딸기 섭취가 괜찮을까?
✔️ 딸기는 혈당 지수가 낮아 대부분의 당뇨 환자에게 안전하지만,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딸기를 매일 먹어도 될까?
✔️ 적정량(100g 이하)이라면 매일 먹어도 괜찮다. 다만, 탄수화물 섭취량을 고려해 조절해야 한다.
3) 냉동 딸기도 당뇨에 좋은가?
✔️ 가능하다. 단,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100% 냉동 딸기를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