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제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인 니파바이러스. 1급 감염병은 에볼라, 두창, 신종인플루엔자 등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만큼 관심이 뜨거운데요. 이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의 증상, 전염경로, 치사율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열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죠.
1998년 말, 말레이시아의 니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해당 지역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신경, 호흡기 질환 발병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증상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니파바이러스 초기 증상은 감기와 혼동되기 쉬운데요.
무증상 감염부터 급성 호흡기 감염, 치명적인 뇌염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합니다.
- 초기 증상 : 고열, 두통, 기침, 인후통, 근육통, 구토, 무기력증
중증으로 진행되면?
- 의식 저하, 발작, 혼수상태
- 뇌염(뇌에 염증 발생)
→ 발병 후 48시간 이내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보통 잠복기는 4~14일이지만, 최대 45일까지도 보고된 사례가 있어요.
어떻게 감염될까?(감염경로)
1. 동물 → 사람
- 과일박쥐(날과일이나 수액에 침을 묻힘)
- 돼지 등의 감염 가축과의 접촉
2. 사람 → 사람
- 환자의 체액(침, 혈액, 소변, 콧물 등) 접촉
- 병원 내 감염사례 보고됨
공기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 시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사율은 얼마나 될까?
니파바이러스는 WHO가 경고한 ‘치명률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니파바이러스는 WHO가 경고한 ‘치명률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국가 | 치사율 | 감염자 수 (예시) |
---|---|---|
방글라데시 | 75% | 2000년대 이후 100명 이상 사망 |
인도 | 70% | 2018년 이후 지속적 확산 사례 |
말레이시아 | 40% | 최초 감염 당시 100여명 사망 |
평균 치사율은 40~75%로, 사스나 코로나19보다 훨씬 높습니다.
한국에도 들어올까?
현재 유행 중인 국가는 인도 케랄라주, 방글라데시인데요.
지금까지 국내에 확진 사례는 없지만, 동남아 지역과의 교류, 여행이 잦아져 검역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방과 대응 방법은?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그럼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특히 박쥐, 돼지
- 날과일, 생수액 섭취 주의
- 해외 방문 시 위생 철저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연락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니파바이러스는 코로나처럼 퍼질 수 있나요?
A. 전염력은 코로나보다 낮지만, 치사율이 훨씬 높아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Q2. 치료 방법은 없나요?
A. 현재까지는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만 가능하며,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개발 중입니다.
Q3. 박쥐만 조심하면 괜찮은가요?
A. 아니요. 박쥐가 오염시킨 과일이나 가축을 통한 간접 감염도 많습니다.
Q4. 국내에서도 유행할 수 있나요?
A.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 여행객이나 수입 농산물 등을 통한 유입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세 줄 요약!
- 니파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시작돼 사람에게 전염되는 고치사율 바이러스입니다.
- 초기 증상은 감기 같지만, 뇌염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으며,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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